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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우편투표로 선거조작" 트윗에 트위터가 붙인 흥미로운 문구

일종의 경고문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처음으로 경고 문구를 보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자유 억압” ”선거 개입 시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는 ‘우편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2건 아래 파란색 느낌표와 함께 ”우편투표에 관한 진실을 알아보자”는 문구를 삽입했다. 

문구를 클릭하면 우편투표 관련 기사와 정보가 있는 화면으로 이어진다. 페이지 상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유권자 사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바로 잡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해당문구가 삽입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해당문구가 삽입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 via Getty Images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는 사실상 사기”라며 ”우편함이 털리고 투표용지는 위조되고 심지어 불법 인쇄되고 서명이 위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투표 용지를 보낼 것”이라고 언급, 진보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주가 선거 조작을 할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달 초 트위터가 ‘허위 정보’ 근절 정책을 시행한 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경고 문구를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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