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패한 데 이어 이혼까지 당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의 불화설은 잊을만하면 흘러나왔는데, 이번엔 진짜일지도 모르겠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인 오마로사 매니골트 뉴먼은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점만을 계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도중 이혼하게 되면 이는 큰 굴욕이 될 것”이라며 ”만일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복할 방법을 찾을 것”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 측근 스테파니 울코프는 멜라니아 여사가 이혼 후 자기 아들 배런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을 균등하게 배분받을 수 있도록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코프는 1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서 각방을 사용하며 그들의 관계가 ‘계약 결혼’이라고 묘사했다.
이 같은 측근들의 전언이 힘을 얻는 이유는 멜라니아 여사의 행보 때문이다.
조 바이든에게 패한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남편 트럼프와 달리 멜라니아 여사는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쪽에 합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