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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레바논 폭발 참사를 "폭탄 공격"이라고 판단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폭탄 공격’으로 규정하며 레바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기자회견에 ”베이루트 폭발은 끔찍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바논 국민들에게 깊은 연민을 보낸다”라는 말로 회견을 시작하며 폭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Drew Angerer via Getty Images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폭발이 ‘폭탄 공격’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몇 장성들에게 들었다. 그들은 이건 단순히 제조업 중 진행된 폭발이 아니라고 보더라”며 ”그들은 이게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나보다 훨씬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레바논과 좋은 관계이고, 레바논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며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그 곳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항 창고에서는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4000명 가량이 부상을 입었다. 다만 폭발 원인이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지 화학물질로 인한 단순한 사고인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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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국제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 #레바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