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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담을 9월로 연기하며 한국을 초대하자고 했다

호주, 러시아, 인도도 부르고 싶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POOL New /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다음달에 열릴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을 9월로 연기하며 이때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 등은 3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최초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 발사 현장을 방문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현재의 G7 형식은 매우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면서 “한국 외에 호주, 러시아, 인도도 초청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담도 당초 예정된 6월에서 9월로 미루기로 했는데, 이는 참가국 확대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7개국이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가 포함되는 것이 일시적인지 장기적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알리사 파라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담에서 각국이 중국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1일 뉴스1 등에 ”사전에 통보받지 않았다”며 ”앞으로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G7 정상회담은 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올 3월에서 6월로 한 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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