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안보와 안전을 회복하고 폭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조치를 취했으며, 폭동과 약탈을 막기 위해 연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의 조치는 ”즉시” 발효될 것이며 각 주지사들에게 ”충분한 숫자”로 주방위군을 배치하라고 ”강하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시장과 주지사들은 ”폭력이 진압될 때”까지 ”압도적” 공권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나 주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정규군을 투입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미국 5개 주(州)에 속하는 주방위군 600~800명이 추가 배치 요청을 받았다고 CNN이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국방부 관리는 ”국방부는 오늘밤 워싱턴DC를 보호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병력을 제공하기 위해 법무부, 워싱턴DC 등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워싱턴DC에는 DC의 방위군 1200여명이 동원돼 있다. 추가되는 주방위군은 델라웨어와 뉴저지, 뉴욕, 오하이오, 유타 주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