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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06일 13시 34분 KST

돈스파이크는 "치킨 싫어한다"라고 말했다가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00명을 잃었다

한국인이 치킨 싫어하면 겪게 되는 일.

뉴스1/유튜브 'ch117'
돈스파이크와 치킨.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겪었던 엄청난 후폭풍을 고백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ch117은 ‘한국인이 치킨 싫어하면 겪게 되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돈스파이크는 치킨 헤이터로 출연한 4명 중 1명.

JTBC
치킨파 신동.

돈스파이크는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했을 때다. 치킨을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바로 앞에 있던 신동씨 눈빛이 절 거의 쓰레기 보듯했다.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찾아와 ‘정말 싫어해요?’라고 묻는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방송이 나간 후로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2000명 정도 줄었다. 얄짤없었다.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ch117'
돈스파이크.

올해 46살 돈스파이크는 평생 먹은 치킨이 10마리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내 돈 주고 치킨을 사 먹어본 적은 거의 없다. 치킨을 별로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합리적이지 않은 가격 때문이다. 그리고 닭을 튀긴 치킨은 1인당 한 마리는 살짝 모자라다. 대신 닭을 끓인 백숙은 3명이서 먹을 수 있다. 백숙은 먹는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치맥’을 사랑하는 한국 사람들의 문화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돈스파이크는 ”우리나라 사회는 사람들이 모여서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적다. ‘치맥(치킨+맥주)‘, ‘삼소(삼겹살+소주)‘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그런데 왜 하필 치킨에 맥주냐 이 말이다”라면서 ”‘치느님’이라며 치킨이 너무 종교화되지 않았나. 치킨을 싫어하면 죄인처럼 취급한다. 치킨을 싫어하는 게 내 입맛인데 왜 이걸 변명해야 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