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팝스타 돌리 파튼이 방탄소년단에게 콜라보를 제안했다.
돌리 파튼은 1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번 ‘Jolene’ 콜라보레이션은 방탄소년단과 할지도 모른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말했다.
파튼이 방탄소년단을 언급한 건 지난 10일 오후 열린 제61회 그래미어워드에서 포착된 한 장면 때문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돌리 파튼을 위한 헌정 무대가 꾸며졌다. 돌리 파튼은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Jolene’을 불렀다.
공연이 시작되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파튼의 노래를 따라불렀다. 이 장면은 미국 CBS를 통해 미국 전역에 송출됐다. 이에 파튼이 자신의 무대를 즐겨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한 것.
방탄소년단은 이날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어워드 시상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은 베스트 R&B 앨범 부문을 시상했으며, 수상자 H.E.R.에게 상을 건넸다. 리더 RM은 시상에 앞서 ”우리는 꼭 돌아올 것이다”라며 언젠가 다시 그래미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아직 파튼의 제안에 답하지 않은 상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