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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조장하지 말라" 러시아에서 돌체앤가바나의 성소수자 키스가 담긴 광고가 고소당했다 (영상)

돌체앤가바나의 ‘사랑은 사랑이다’ 광고 캠페인의 일부가 고소당했다.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레즈비언 및 게이의 키스’ 광고가 러시아에서 ‘너무 선정적’이라며 광고 금지를 요구당했다.

14일(현지시각), 집권 통합러시아당 소속 미하일 로마노프 의원은 이 광고를 러시아에서 금지하길 요구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돌체앤가바나 광고
돌체앤가바나 광고 ⓒDolce & Gabanna

위의 광고는 돌체앤가바나의 ‘사랑은 사랑이다(러브이즈러브)’ 광고 캠페인의 일부다. 러시아에서 2013년 제정된 법안에 의하면, 러시아 젊은이들 대상으로 비전통적인 성별 관계를 ‘홍보’ 및 전파하는 건 불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권단체들은 이 법안이 러시아에서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적대감을 높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로마노프 의원은 이 광고 영상이 ”전통적인 가족 관계를 부정한다. 그리고 동성애를 조장한다”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돌체앤가바나는 아직 정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돌체앤가바나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여러 성소수자 청년의 정신건강을 돕는 ‘트레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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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