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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년 간 송출된 일본 유력 경제신문의 광고 영상에 포함된 의외의 장면

독도에 꽂힌 태극기 아래 독도경비대원이 동해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일본 경제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세상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광고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등에 공개했는데, 여기에 아주 의외의 장면이 포함됐다.

독도에 꽂힌 태극기 아래, 독도경비대원이 동해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닛케이 광고 영상 일부.
닛케이 광고 영상 일부. ⓒNIKKEI/YouTube

어째서 독도에서 태극기가 펄럭이는 영상이 일본 경제매체의 광고에 포함된 것일까?

닛케이의 이 광고는 무려 지난해 4월 말 제작됐다. 닛케이 사이트와 유튜브 공식 계정뿐만 아니라 TV에 비정기적으로 송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1년 여가 흐른 지난 6일에야 이 사실이 드러나 일본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 논란이 됐다. 닛케이는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어떻게 이런 걸 확인하지 못했느냐”는 질타를 들어야 했고, 결국 7일 이 영상을 삭제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닛케이 홍보실은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해 독도 영상이 포함되고 말았다”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검사 체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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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본 #독도 #닛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