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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2일 19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6월 02일 19시 49분 KST

경기도 안성에서 ‘두 눈이 심각하게 훼손된 채’ 쓰러져 있던 유기견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의사는 '동물학대'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두 눈이 훼손된 채 발견된 유기견.

경기도 안성에서 두 눈이 훼손된 채 쓰러져 있던 유기견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안성시와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시 소속 유기동물 포획 요원은 안성 발화동에 유기견 한 마리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유기견은 아직 성견이 되지 않은 갈색 진도 믹스견으로, 발견 당시 두 눈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고 얼굴에 진물이 엉겨 붙어 있는 등 상태가 심각했다.

시 담당자는 인근 동물병원에 유기견의 치료를 맡겼고, 현재 두 눈의 적출 및 봉합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두 눈을 잃어 평생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아울러 안성시는 동물학대가 의심된다는 수의사의 소견에 따라 지난달 27일 안성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인을 찾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유기견은 농림축산검역부가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있으며, 공고 기한 내 주인을 찾지 못하면 입양 여부 등이 결정될 방침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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