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효리가 첫 반려견 메리에 대해 "부모님이 보신탕집으로 보냈다"며 당시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1980년대생이라면 한번쯤 겪어본 일이다.

메리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효리 
메리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효리  ⓒSBS

이효리가 첫 반려견 메리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16일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이효리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지낼 때는 집에 항상 개가 있었다. 부모님이 다 일하러 가고 언니들이 학교에 가면 집에 개와 단둘이 있었다”며 첫 반려견의 이름은 ‘메리’였다고 밝혔다. 부모님도, 언니들도 없는 시간을 함께 보냈던 메리는 그러나 이후 사라졌다. 어디로 갔을까. 

이효리 
이효리  ⓒSBS

이효리는 메리의 행방에 대해 ”나이가 좀 드니까 보신탕집으로 부모님이 보냈다. 어린 마음에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그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던 게 되게 미안하고 가슴 아픈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이효리는 1979년생으로 1980년대에는 집에서 키우던 개를 어느 순간 보신탕집으로 보내거나 직접 마당에 가마솥을 걸어 탕으로 끓이는 일이 다반사였고, 이는 많은 1980년대생에게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

이효리는 ”그 뒤론 한번 마음먹으니까 보호소도 가보고, 2009년부터 슬금슬금 시작해 순심이도 입양하고 본격적으로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를 하게 된 것”이라며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연예 #반려견 #이효리 #보신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