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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2일 10시 36분 KST

"임금님께 진상되던 최고급 국산콩"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된장의 반전 진실 : 값싼 외국산 콩이었고 업주가 구속됐다

"국산콩인데 감칠맛이 많이 난다"던 된장. 알고 보니 MSG 때문이었다.

JTBC 화면 캡처
된장 홍보 문구 

‘임금님께 진상되던 최고급 국산콩’으로 만들었다고 홍보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1위를 한 된장이 알고 보니 값싼 외국산 콩으로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값싼 외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21일 업주 A씨를 구속했다. 

JTBC
해당 공장에서 발견된 콩 

A씨는 2019년 10월경부터 올해 2월까지 원산지를 알 수 없는 된장에 외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 60%가량을 섞어 ‘국내산 콩 100%로 만든 된장’이라며 판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유튜브, 블로그 등에 대대적으로 광고해 소비자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면서 온라인 쇼핑몰 된장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A씨는 1kg에 3000원짜리인 된장을 사서 할인가라며 소비자에게 1만3000원에 되팔았고, 3만 1000여명에게 총 6억50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적발 후에도 범행 사실에 대해 거짓으로 진술하고 수차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