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도경완이 생애 처음으로 사주풀이를 본 뒤 큰 충격을 받았다.
10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도경완이 역술가 박성준씨로부터 사주풀이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도경완은 ”사주상 머슴 팔자”다. 듣자마자 깜짝 놀란 도경완에게 역술가는 ”이게 어떤 거냐면 아내 자리에 마님 같은 여자가 들어와 있어서 줄곧 잡혀 살고 머슴처럼 일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역술가는 ”아내 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약간 기죽는 궁합이다. 가끔 아내에게 반항도 해보지만 안 되는 걸 알고, 견디고 참으면서 속병이 생긴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도경완은 울컥한다.
하지만 사주풀이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역술자는 ”그러나 다행인 게 뭐냐면 기본적으로 장윤정님은 남편을 존중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도경완씨를 덜 잡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역술가는 도경완이 ”그러니까 머슴과 마님이지만 살아갈 숨구멍은 있다는 소리냐”고 묻자 ”장윤정님이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났다면 정말 혹독하고 처참하게 잡혔을 것이라는 얘기”라고 답해, 도경완을 더욱 큰 충격에 빠뜨렸다.
도경완은 가수 장윤정과 방송을 통해 만나 2013년 결혼해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을 낳았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