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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빌보드 댄스 차트에서 38위를 기록한 DJ의 정체는 반전 그 자체다

플리트우드 맥의 'Don't Stop'을 리믹스했다.

플리트우드 맥의 ‘돈트 스탑(Don’t Stop)’을 리믹스한 동명의 EDM 싱글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빌보드 댄스/쇼 에어플레이 차트에 올랐다.

ⓒBillboard

첫 진입에 39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건 DJ D-so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솔로몬이다. 

DJ D-sol은 반전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밤이면 DJ로 활동하고, 낮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7일 데이비드 솔로몬을 오는 9월 30일 사임을 앞둔 로이드 블랭크파인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솔로몬은 오는 10월 1일부터 CEO로서 골드만삭스를 이끌 예정이다. 

ⓒBloomberg via Getty Images

솔로몬은 최근 골드만삭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5~7년 전, 클럽 음악과 EDM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며 그 후 음악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플리트우드 맥의 ‘돈트 스탑’이 41년 전 라디오를 휩쓸던 시절, 이 곡은 빌보드 10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D-sol의 리믹스가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 대변인인 제이크 시워트는 ”데이비드는 다양한 취미를 갖는 것이 균형된 삶과 더 나은 직장생활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그는 이를 사내 젊은 직원들에게 설파하는 데 멈추지 않고, 직접 모범을 보이곤 한다”라고 뉴욕타임스에 밝힌 바 있다.  

한편, DJ D-sol은 현재 맨해튼, 브루클린, 햄프턴 등지의 클럽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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