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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잘 살았으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혼 4년차, 이소라씨가 '돌싱글즈3' 출연을 결심한 순간

전 남편이나 전 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예 없지도 않겠지만, 절대로 많을리 없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MBN·ENA ‘돌싱글즈3’ 출연한 이혼 4년차, 대구 출신 이소라씨는 전 남편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녀 출연자가 첫 인사를 나눈 뒤 숙소인 돌싱빌리지로 이동하던 중, 이소라씨는 ”혹시 전 남편분들 재혼했어요?”라는 다소 민감한 질문을 던졌는데 재혼한 전 남편을 둔 여성 출연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소라씨.
이소라씨. ⓒMBN·ENA
이소라씨와 전다빈씨.
이소라씨와 전다빈씨. ⓒMBN·ENA
전 남편의 재혼 소식에, '돌싱글즈3' 지원이 마음 편했다고 털어놓은 이소라씨. 
전 남편의 재혼 소식에, '돌싱글즈3' 지원이 마음 편했다고 털어놓은 이소라씨.  ⓒMBN·ENA
이소라씨.
이소라씨. ⓒMBN·ENA
이소라씨.
이소라씨. ⓒMBN·ENA
이소라씨.
이소라씨. ⓒMBN·ENA

이어 소라씨는 ”제 경우에 전 남편이 재혼을 하려고 하는 분이 있다고 들었다. 저는 그 사람이 잘 살았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에 ‘돌싱글즈3’ 지원하면서 마음이 좀 더 편했다. 전 남편도 재혼한다는데 나도 좋은 사람 만나도 되겠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소라씨의 솔직한 고백에, 다른 여성 출연자들은 ”행복해야지!”라며 소라씨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모습이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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