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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과연 국내에는 언제쯤 출시될까?

디즈니코리아 관계자 피셜.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디즈니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Chesnot via Getty Images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이날 출시와 동시에 구독자들의 비난 세례를 받아야 했다. 앱에 로그인하자마자 접속 오류 메시지가 나타난 것이다. 웹사이트 현황을 감시하는 사이트 ‘다운 디텍터’(down detector)에는 수천 건의 오류 보고가 접수됐다.

디즈니 플러스 측은 사용자들이 불만을 표출하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수요가 우리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자랑한다. 디즈니 플러스의 구독자들은 ‘토이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같은 픽사 애니메이션과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한 마블스튜디오 작품들, 루카스필름의 ‘스타워즈’ 시리즈와 ‘인어공주‘, ‘덤보’ 등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은 물론,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까지 스트리밍할 수 있다. 디즈니가 지난 10월 공개한 콘텐츠 소개 영상만 보더라도, 디즈니 플러스가 얼마나 거대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해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언제쯤 디즈니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걸까? 현재 디즈니 플러스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상시 업데이트”라는 문구가 나타날 뿐,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

디즈니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DISNEY PLUS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의 한국 진출은 유난히 늦은 편이다. 넷플릭스 역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지 9년 만인 지난 2016년 1월 국내에 정식 출범한 바 있다. 

앞서 나온 보도에 의하면 한국 사용자들은 2021년에야 디즈니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디즈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는 내년 상반기, 한국에는 2년 뒤에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 역시 디즈니 플러스가 오는 2020년 일본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2021년에는 한국, 홍콩, 대만 등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즈니 플러스의 정확한 국내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구독료는 한 달에 6.99달러, 1년에 69.99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나, 이 역시 국가에 따라 조금씩 상이할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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