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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데 부모님이 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 딘딘이 생일에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내 생일까지 그 얘기를 하더라"

KBS Joy ’실연박물관’
KBS Joy ’실연박물관’ ⓒKBS Joy

딘딘이 생일날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실연박물관’에서 딘딘은 자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여자친구 말 때문에 헤어진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한 사연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자신을 뒷바라지한다며 전 남자친구가 준 체크카드를 실연 물품으로 보냈다. 두 사람은 사연자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자리를 잡으면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사연자 부모님은 당시 남자친구의 안정적이지 않은 직업을 알고 결혼을 반대했다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연자 남자친구는 연락도 뜸해지고 만나도 시큰둥해졌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홧김에 이별 통보를 했는데 붙잡을 줄 알았던 남자친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헤어졌다고 전했다. 

딘딘은 “나는 이런 상황까지는 아닌데 그분이 계속 ‘우리 아버지가 너를 좋아하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항상 잘 만나다가 분위기 좋은데 그 말을 했다”며 “나도 넉살이 있으니까 ‘잘해야지’라고 하고 넘겼는데 내 생일까지 그 얘기를 하더라. 같이 밥 먹다가도 ‘너무 좋은데 부모님이 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KBS Joy ’실연박물관’
KBS Joy ’실연박물관’ ⓒKBS Joy

이어 “너무 열 받아서 ‘우리 집은 너 좋아할 것 같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성시경은 “제일 유치하지만 제일 강렬하다”라고 반응했다. 

딘딘은 “나를 욕하는 게 아니라 우리 부모님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거는 예의가 아닌 것 같더라. 그분과 그날 끝냈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이 “뭐 먹고 있었냐”고 묻자 딘딘은 “내 생일이어서 그분이 밥을 차려준 상황이었다. 생각해보니 지금도 열 받는다”며 사연자 전 남친 심정이 이해된다고 했다. 

MC들은 사연을 보낸 주인공과 전화 연결을 했다. 딘딘은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한번 한 적이 있다. 여태까지 했던 우리의 시간이 별것이 아닌 게 되는 느낌을 받고, 상처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온다”고 전 남자친구 입장을 대변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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