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맨’ 유노윤호는 래퍼 딘딘에게도 큰 영향력을 미친 듯하다.
딘딘은 21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는데, 이 자리에서 자신이 다른 래퍼들처럼 ‘돈 자랑’을 하는 가사를 쓰지 않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유노윤호를 만난 뒤라고 전했다.
다른 래퍼들처럼 부를 과시하고 싶었던 딘딘은 어느 날 유노윤호를 만나 음원 순위 차트 등등을 자랑하던 찰나,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유노윤호가 어떤 인물인지 떠올리게 된다.
일본에서 27만5000명 수용 가능한 콘서트 현장을 3일간 매진시킨 동방신기의 바로 그 유노윤호임을 떠올린 딘딘은 부와 인기를 모두 가졌음에도 전혀 과시하지 않고 어느 곳에서나 최선을 다하는 유노윤호의 모습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모양.
딘딘은 ”내가 돈 자랑을 하면 이 형이 얼마나 비웃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로 (부를 과시하기보다는) 솔직하고 현실적인 가사를 많이 쓰게 됐다”며 자신의 작은 키를 언급한 노래 가사 등을 소개했다.
외적인 과시보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유노윤호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지난 3월 마스크 디자인 특허까지 출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