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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가 '아시아인 비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국 팬을 향해 '눈 찢는 제스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JUAN MABROMATA via Getty Images

마라도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이 월드컵에서 ‘뉴스거리’를 찾는 데 혈안이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짚고 싶다”라며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오늘 경기장에서 사랑을 표해준 수많은 관중 사이에서 아르헨티나 티셔츠를 입고 우리를 촬영하던 한 아시아 소년을 사람들이 둘러싼 것을 목격하고 감동했다”라며 ”아시아인도 우리를 응원해준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지 멀리서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대 아이슬란드 경기에서 자신을 향해 환호하던 한국 팬을 보며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한 것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영국 ITV 스포츠기자는 마라도나의 제스처가 ”명백한 인종차별적 행위”였다고 비난했다. 

경기장 내에서 흡연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인들에게 힘든 하루”였다며 ”경기장 내부에서 흡연이 금지된 것을 몰랐다. 모든 사람과 조직위원회에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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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인종차별 #러시아 월드컵 #디에고 마라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