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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9일 22시 1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7월 20일 13시 21분 KST

'의병장 후손' 카자흐스탄 피겨 선수 데니스 텐이 25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이 19일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Lintao Zhang - ISU via Getty Images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 카즈인폼은 19일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 두 명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RT에 따르면 텐은 자신의 승용차에서 백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텐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은 이 사건을 면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YT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늘 제가 한국인이라고 느꼈다”라며 ”올림픽이 저의 고향이자 제2의 고향, 모국이기도 한 한국에서 열릴 거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어서 그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