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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북한 장교급 군인이 귀순했다

2008년 북한 보위부 소속 중위가 귀순한 게 마지막이었다.

2017년 6월 중부전선에서 귀순한 병사. GP 동측 50m 지점에서 수하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
2017년 6월 중부전선에서 귀순한 병사. GP 동측 50m 지점에서 수하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 ⓒ뉴스1

북한군 장교를 포함한 2명이 19일 서해상에서 귀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소형 배가 포착돼 군 고속정이 접근했다”며 ”배에는 북한 장교 1명과 주민 1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 장교의 계급은 소좌(소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군에서 필요한 상황을 지원했고, 해경에서 신병을 확보했다”며 ”세부적으로는 관계기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장교급 군인의 귀순은 지난 2008년 북한 보위부 소속 이철호 중위가 서부전선 판문점 인근 우리 군 GP(전방초소)로 귀순한 이후 10년 만이다. 접경지역을 통한 북한 군인의 귀순은 2000년 이후 1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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