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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제한령 내린 프랑스의 한 도심에 야생 사슴 두 마리가 나타났다 (영상)

코로나19로 거리가 텅 비었다

Boissy-Saint-Léger의 한 거리
Boissy-Saint-Léger의 한 거리 ⓒtwitter/LarrereMathilde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이동제한령이 프랑스 전역에 내려진 가운데, 도시의 거리에 사슴들이 출현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2일, 파리 교외의 부아시 생 레지 지역 텅 빈 거리에 사슴 두 마리가 나타났다. 시의원은 이들이 야생 사슴들이라며 언론에 ”밤에는 길을 가로지르며 다니는 모습을 보기도 하지만 한낮에 이렇게 도시의 중심을 걷는 일은 절대 없다”며 ‘매우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주민이 아무 일 없다는듯 유유히 길을 건너는 사슴들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고, 영상은 이틀만에 10만번 넘게 리트윗됐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통행을 제한하는 나라들이 많아지면서 야생동물이나 농장, 동물원 동물들이 도시나 민가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다니는 모습도 세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영국 웨일즈에서는 아이들이 없는 텅 빈 놀이터에서 놀아도 좋다고 허락 받은 농장의 양들이 회전무대에 올라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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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동물 #프랑스 #야생동물 #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