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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7일 14시 51분 KST

엄마와 아빠, 4명의 아이들은 모두 스쿨버스에서 산다

스쿨버스에 살면서 미국 전역을 여행중이다.

데비와 가브리엘은 4명의 아이를 키우는 부부다. 지금 이들은 스쿨버스를 타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사는 중이다. 당연히 이 버스에서는 4명의 아이들도 함께 생활한다. 지금까지 이들은 미국 테네시 주, 오클라호마, 캔사스, 콜로라도, 와이오밍, 유타, 네바다 주 등을 여행했다. 스쿨버스에서 사는 게 힘들 것 같지만, 이들은 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영국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원래 약 5,000평방 피트(약 141평)의 집에 살았다. 남편 가브리엘은 여러가지 일을 했고, 그는 종종 이른 아침까지 일을 하고 살았다. 데비는 “감정적으로 분리되어 갔다”고 말한다. “우리 둘 다 사는 게 끔찍했어요. 서로 단절된 느낌을 갖게 됐죠.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오래된 스쿨버스를 한 대 구입했다. 버스의 가격은 약 3만 8천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천만원 정도다. 그리고 이후 6개월 동안 이 부부는 버스를 개조하는데 매달렸다. 좌석을 뜯어내고, 차체를 하얀색으로 도색한 후 버스 내부에 주방과 거실, 침실등을 만들었다.

 

 

그렇게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데비는 버스에 살면서 여행을 하는 동안 “우리 가족은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원래 집에서 우리는 각자의 방에서 생활했어요.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침대에 모여서 서로 책을 읽거나, 같이 자전거를 타요. 그리고 모두 소파에 앉아서 함께 영화를 보기도 하지요.” 또한 데비는 “좁은 공간에서 모여사는 것이 스트레스를 가져올 수 있지만, 그만큼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준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매우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내고, 가족으로 더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이 영원히 여행을 하기로 한 건 아니다. 그들은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정착을 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하지만 그 전에 알래스카와 멕시코까지 여행을 하는 게 목표다. 요즘 이 가족의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누가 이 버스를 가질지를 놓고 투닥거린다”고 한다.

이 가족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