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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리는 '데드풀 2'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영화 ‘데드풀 2’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김태우
  • 입력 2018.05.29 18:04
  • 수정 2018.05.29 18:11

**이 기사에는 영화 ‘데드풀 2’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마블 코믹스 명예 회장 스탠 리는 모든 마블 영화에 깜짝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시작은 1985년 미국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였다. 스탠 리는 그 이후 마블 영화 수십 편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데드풀 2’ 역시 다를 바 없었다. 스탠 리는 ‘데드풀 2’에도 등장했다. 눈 깜빡할 사이 지나갈 정도로 짧은 순간이었지만 말이다.

스탠 리는 과연 어떤 장면에 등장했을까? CBR에 따르면 스탠 리는 이번 영화에 무려 두 번이나 깜짝 등장했다고 한다.

첫 등장은 X맨션에서였다. 데드풀이 ‘늙은 백인 남성의 자화상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며 넘어뜨린 동상은 스탠 리를 본떠 만든 것이다. 

두 번째는 엑스포스가 러셀을 구하기 위해 죄수 호송대를 쫓아가는 장면이다. 도미노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순간 화면 한 편에는 스탠 리를 그린 벽화가 잠시 비친다. 

말하자면 정식 카메오는 아니다. 영화를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이에 대해 ”그의 건강 문제 때문은 아니었다. 어떻게, 어디서, 그리고 언제 등장하면 좋을지 고민했지만 촬영 일정이 빡빡했고 결국 (스탠 리의 카메오 등장이) 무산됐다.”라고 콜라이더에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촬영이 끝났을 즈음, 우리는 재촬영 기간 동안 그를 어느 장면에 끼워 넣을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본편 출연은 불발됐지만, 스탠 리는 지난해 3월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아쉬운 대로 아래 영상을 통해 스탠 리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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