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마침내 한국을 찾았다.
레이놀즈는 지난 1일 영화 ‘데드풀 2’ 홍보차 내한해 레드카펫 행사, 기자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일 저녁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꽤 독특한 광경이 펼쳐졌다. 사복을 입은 레이놀즈 뒤에 데드풀 군단이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레이놀즈를 보기 위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팬들로, 데드풀 코스프레를 했다.
레이놀즈는 이날 팬들의 환호에 감동한 듯 ”한국에 이사를 오겠다”라고 말했고, 2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뉴스1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이번 내한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죽을 때까지 기억하겠다”라며 ”어차피 서울에서 묻힐 거다. 이사 올 거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영화 ‘데드풀 2’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