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스턴트 라이더 로비 매도 매디슨은 라스베이거스의 아크 드 트리옴페와 그리스의 코린토스 운하에서의 점프 스턴트로 유명하다. 그가 최근 오프로드 바이크를 끌고 타히티 앞 태평양 바다로 갔다. 스미소니언 매거진이 세계에서 가장 큰 파도라고 소개한 '티후포'를 만나기 위해서다.
매디슨은 8살부터 서핑한 이력이 있다. 바이크에 워터 스키를 달고 물 위를 라이딩하는 것은 그의 꿈이었다. 그는 스케그를 이용해 바이크 바퀴에 스키를 고정했다.
매디슨은 서퍼매거진에 "솔직히 좋은 파도를 쉽게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도전 후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얼마나 신체적으로 힘든지 잘 알 수 없을 것 같다, 내 바로 뒤에서 파도가 꺾이는데 그게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생각이 정말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어느 순간 그는 파도에 먹혔고 거의 익사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 매디슨은 "살아있어 다행이고, 타히티에서 도전할 수 있었던 것도 다행"이라며 "메달이나 환호하는 관중들 앞에서 바이크를 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최초로 물 위에서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됐다는 사실은 더욱 큰 보상이 된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Robbie 'Maddo' Maddison Zooms Across The Ocean On Dirt Bike Like Something Out Of A Dream를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