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프랑스 노르망디에 살고 있는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격리 생활 중 그린 그림들을 공개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3월초부터 노르망디에 머물고 있는 호크니는 현지의 풍경을 아이패드를 이용해 그려내고 있다. ”이곳에서 새 아이패드로 겨울 나무들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는 그는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꽃을 피우는 노르망디의 봄 풍경까지 그리게 됐다.
호크니는 그림들을 공개하며 ‘힘든 시기에 내 그림들이 한숨 돌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 개 루비에게 그런 것처럼 삶에서 중요한 것들은 음식과 사랑뿐이며, 예술의 원천은 사랑이라고 믿는다”며 ”삶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최근 호크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해 작품을 그려오고 있으며 지난 2월 이 그림들을 타셴을 통해 출간했다.
호크니가 노르망디에서 그린 그림들은 여기(링크)에서 더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