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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15시 21분 KST

당진의 한 교회에서 31명이 집단 확진된 계기는 '예배 뒤 식사'이다

당진시는 교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2명 증가한 13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옥계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31명이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13일 충남도와 당진시 발표를 들어보면, 이날 당진 한 교회 교인 31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6일 일요예배 뒤 교인 40여명이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시는 예배 뒤 교인들의 집단 식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거쳐 감염병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행정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교생 확진자(당진 35번째)는 지난 11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돼 학생·교직원 등 335명을 상대로 한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다. 이 학생의 가족이 일하는 한 노인복지센터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종사자·이용자 등의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 5명이 확진받았다.

당진 36번째 확진자가 일하는 다른 노인복지관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당진 종합병원 관련자 2명도 확진되는 등 당진에서만 이날 40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