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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떡볶이 무료 나눔을 악용하는 '당근거지' 행태가 비판을 받고 있다

당근마켓에서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이들을 '당근거지'라고 부른다.

떡볶이 나눔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
떡볶이 나눔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 ⓒ인터넷 커뮤니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이웃에게 떡볶이를 무료 나눔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오히려 질책을 당한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화제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 떡볶이 나눔 대참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떡볶이 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예상보다 많은 떡볶이를 만드는 바람에 무료 나눔을 하겠다”며 ”선착순 7명까지만 공짜”라는 조건을 걸어 당근마켓에 글을 올렸다.

그러자 해당 게시물을 본 당근마켓 이용자들이 A씨에게 채팅을 보내 순식간에 떡볶이가 동이 났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A씨의 선의에 대한 반응들.

A씨가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채팅 내용에는 ”얼마나 있어요. 우리는 아이가 많아서요. 아이가 넷이라 1인분은 적어요” ”왜 톡을 안 보세요.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등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면박을 주는 이들의 글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근거지다”, ”좋은 일을 하려다가 못볼 꼴을 당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근거지’란 중고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당근마켓에서 다짜고짜 할인을 요구하거나 구매 후 몇 달이 지난 물건을 환불해 해달라고 하는 등의 비매너 거래자를 일컫는 말이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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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당근마켓 #뉴스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