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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단디의 지인 동생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 소속사 측이 밝힌 입장

'귀요미송'을 작곡했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했다.

지인의 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래퍼 단디(본명 안준민)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단디의 전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10일 단디의 전 소속사 SD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단디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고 난 뒤 회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지난 5월 퇴사했다”라며 ”서로 조율해 그만두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단디.
단디. ⓒ뉴스1

앞서 TV조선은 단독으로 2010년대 초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리며 유명해진 작곡가 A씨가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으며 9일에는 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4월 초 한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 및 지인의 동생과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방에서 잠든 지인의 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가 단디라는 보도가 나왔다. 단디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했으며, 지난 2013년 1월에는 작곡한 ‘귀요미송’으로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8년에는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아이돌그룹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단디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미수를 주장했다. 그러나 DNA 검사 결과 피해자의 신체에서 단디의 DNA가 나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할 수 없게 돼 구속 기소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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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단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