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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서 '댄서'와 '안무가'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추가된다

믓찌다 믓찌다 댄서들!

'스우파' 리더 8인.
'스우파' 리더 8인. ⓒ뉴스1

댄서가 직업군으로 당당히 인정받게 됐다.

앞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했던 댄서들은 ‘댄서=백댄서’라는 편견 때문에 직업인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척박한 사회 인식을 토로한 바 있다.

코카N버터의 리헤이는 지난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전에는 ‘전 댄서에요‘라고 소개하면 ‘방송에 어디 나왔냐‘는 질문이 왔다. ‘댄서‘하면 ‘백댄서‘였는데, 이제 그냥 ‘댄서‘가 됐다. ‘댄서’를 직업으로 쳐 준다는 게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자신있게 '댄서다'라고 말한다는 리혜이.
이제는 자신있게 "댄서다"라고 말한다는 리혜이. ⓒtvN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댄서로 전향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댄서가 뭔데?‘라는 말까지 들어봤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지난 11월 SBS ‘집사부일체’에서 ”그때는 (어머니가) 댄서가 뭐냐, 춤을 어떻게 추냐는 반응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스우파‘가 전 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 댄서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았고, 이제 포털사이트에서도 댄서는 당당하게 ‘직업군’으로 표기된다. 

'스우파' 리더 8인.
'스우파' 리더 8인. ⓒ엠넷

지난 16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서비스운영소위는 인물정보 직업목록 분류 상위 항목인 ‘직업분류2’에 댄서, 안무가를 신설하고, 신규 ‘노출 직업명’으로 댄서, 댄스안무가, 무용안무가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김민호 KISO 서비스운영소위원장은 ”댄스 관련 직업이 조명을 받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해당 직업군의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직업목록과 기준을 재정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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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 #직업 #댄서 #포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