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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과 논쟁 중 실신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의 병원 검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아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뉴스1

코로나19 사태 관련 지역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시의원과 논쟁을 벌이다 돌연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간 권영진 대구시장의 병원 검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권 시장이 쓰러진 26일 당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자기공명영상(MRI),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검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은 ”권 시장이 병원에 왔을 당시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가슴 통증을 나타냈다. 저혈압, 안구진탕(눈동자떨림) 소견도 있다”며 ”권 시장은 신경과, 심장내과 진료와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권 시장은 해당 병원 순환기내과 병실에 이틀째 입원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진이 권 시장에게 당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했다. 하룻밤 입원하고 나서 향후 일정을 논의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한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시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따졌고, 권 시장은 ”제발 이러지 말라”고 말 그러자 권 시장은 ”이러지 마시라”고 말하는 등의 승강이가 이어졌다. 이후에도 계속된 항의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져 결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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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대구 #권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