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받았다": 올해 신천지 사태 때 실신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위암 수술을 받았다

입원 치료를 받으며 일주일 가량 시정을 비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했던 권영진 대구시장. 2020.11.17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했던 권영진 대구시장. 2020.11.17 ⓒ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위암 수술을 받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이 최근 받은 정기 건강검진에서 위암 초기 증세를 보여 19일 오전 모 병원에 입원한 후 20일 오전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일주일 가량 입원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이 잘 진행됐다. 경과를 봐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권 시장이 지난해 건강검진에서는 이상이 없었는데, 올해 코로나19 등 산적한 현안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올해 초 대구에서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 실신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긴급 생계자금 현금 지급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설전을 벌이다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권 시장은 입원 치료를 받았고. 2주 가까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 불참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대구 #권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