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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시장 수락한 홍의락이 "대구가 처해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제부시장 조합이 만들어졌다.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뉴스1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안한 대구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했다.

홍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로 인하여 시민들이 위로 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권영진 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래통합당 소속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제부시장의 조합이 탄생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17일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의락 전 의원을 영입 1순위에 올리고 공을 들여왔다. 

이후 홍 전 의원은 ”골이 빠게진다”라고 말할 정도로 고민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열흘 정도 고민을 이어오던 홍 전 의원은 ”대구가 처해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며 대구 경제부시장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홍 전 의원은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말하자”며 ”저도 할 말은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26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시는 다음달 1일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있다. 홍 전 의원의 경제부시장 임기도 이 때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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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대구 #권영진 #홍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