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소재 의료기관 배성병원에서 지난 16일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일 0시까지 8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배성병원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8명으로 입원환자가 6명이고 직원이 2명이다.
특히 환자들은 모두 3층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발생했다. 확진자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 된 상태이며, 배성병원 내 3층 병동에서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는 집단격리 조치를 취해 감시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요양병원 5개소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대구에서는 전날인 18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또다시 병원 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