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조설’이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따라붙을 만큼, 남부러울 것 없이 부를 쌓은 서장훈도 한때 열혈 당근러였다. 건물주 서장훈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얼굴까지 노출시켰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당근마켓에 중독돼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고민남이 등장했다. 고민을 듣자마자 ”다 안다”라고 큰소리친 서장훈은 자타공인 당근러였다.
서장훈은 지난 2020년 스타의 중고 물품을 당근마켓으로 판매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MC를 한 바 있다. 당시 서장훈은 방송 최초로 직거래 완판을 기록하는 등 누구보다 당근마켓에 열심이었다. 그만한 비법이 있었다.
서장훈은 ”(당근마켓) 초창기에 8개월 동안 방송을 했다. 집에 있다가 직거래하러 맨날 나갔다. (당근마켓 중독에 대해) 다 알고 있다. 하도 안 팔려서 당근마켓에 내 얼굴 노출한 적도 있었다. 사람들이 ‘이거 거짓말 아니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