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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크리에이터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바이스가 넷플릭스로 간다

지난 10여 년간 함께했던 HBO를 떠나 넷플릭스로 향한다.

  • 김태우
  • 입력 2019.08.08 15:44
  • 수정 2019.08.08 15:45

‘왕좌의 게임’ 크리에이터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대니얼 브렛 바이스가 넷플릭스로 간다. 

ⓒJeff Kravitz via Getty Images

넷플릭스는 7일 ‘왕좌의 게임’을 제작한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바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억달러(2,421억원)에 달한다. 앞서 아마존, 애플, HBO(워너미디어), 디즈니 등도 두 사람에게 관심을 표했으나 이들이 넷플릭스를 최종적으로 선택하면서 계약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베니오프와 바이스는 앞으로 2년간 넷플릭스에서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이들이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앞서 발표된 디즈니의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을 제외하고 말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이날 ”대단한 스토리텔러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댄 바이스를 넷플릭스에 환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그들이 우리 구독자들에게 어떠한 상상력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베니오프와 바이스는 먼저 ”지난 10여 년간 HBO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를 항상 편안하게 맞이해준 HBO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HBO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이어 ”넷플릭스는 정말 대단하고 전례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냈다. 그들이 우리를 찾아준 것이 영광스럽다”라며 넷플릭스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이 넷플릭스에서 만들게 될 콘텐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나 팬들은 벌써 기대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조지 R. R. 마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제작을 이끌어왔다. ‘왕좌의 게임’은 지난 5월 마지막 시즌인 시즌8을 끝으로 종영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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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왕좌의 게임 #데이비드 베니오프 #대니얼 브렛 바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