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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은 '프로야구 시구 제안'이 꿈만 같다

이들은 삼성라이온즈의 열성 팬이다.

  • 김태우
  • 입력 2018.03.02 20:15
  • 수정 2018.03.02 20:26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삼성라이온즈의 시구 제안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팀 킴의 스킵인 김은정은 2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시구는 저희끼리 해보면 좋겠다고 한 꿈같은 일이었는데 실제로 하게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팀이 각자 포지션을 잡아 야구 한 게임을 하는 걸로 모션을 취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본다”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김영미는 우려를 표했다. 김영미는 이날 ”시구를 컬링처럼 장난스럽게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일본 선수들이 컬링처럼 시구해서 안 좋은 소리를 들었다기에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앞서 오는 3월 30일 열리는 홈 개막전 시구자로 여자 컬링 대표팀을 초청한 바 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팀 킴은 모두 삼성라이온즈의 열성 팬으로, 때때로 경기를 직관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팀 킴은 아직 삼성라이온즈의 초청에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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