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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9일 12시 24분 KST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의 영어 이름은 상상을 초월한다

모두 성이 김 씨인 선수들로 이루어져있다.

‘팀 킴(Team Kim)’으로 불리는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선수 5명의 성은 모두 김 씨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 김은정 선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성이 모두 김 씨기 때문에 생긴 황당한 일들이 있다. 일부 외신은 이들이 모두 자매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가 어려워지기도 했다. 

이에 여자컬링대표팀이 해결책을 내놨다. ‘영어 이름’을 짓기로 한 것이다. 

이름 선정 방식은 독특했다. 이들은 이름을 정하던 날 아침에 먹은 음식을 바탕으로 영어 이름을 지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은 먹고 있던 요구르트 상표에서 이름을 딴 ‘애니‘, 김초희는 초콜릿에서 차용한 ‘쵸쵸‘가 되었고, 김영미는 ‘팬케이크’가 되었다. 

또한, 김선영은 한쪽만 익힌 반숙 계란 ‘써니 사이드 업’을 먹고 있어 ‘써니‘로 이름을 지었고, 고기를 좋아하는 김경애는 ‘스테이크’를 이름으로 짓게 되었다고 밝혔다. 

팬케이크 킴, 애니 킴, 써니 킴, 스테이크 킴, 쵸쵸 킴으로 이루어진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19일 오전 스웨덴을 꺾고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미국과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