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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혐의' 정일훈이 결국 비투비를 탈퇴한다.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정일훈은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비투비(BTOB) 정일훈
비투비(BTOB) 정일훈 ⓒ뉴스1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26)이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정일훈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입장을 내고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정일훈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또 “당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며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룹 비투비(BTOB)
그룹 비투비(BTOB) ⓒ뉴스1

앞서 이달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정일훈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웠고, 모발 등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초 구입에는 암호화폐가 이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훈은 검찰에 송치되기 직전인 올해 5월28일 훈련소에 입소,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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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K-pop #비투비 #정일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