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CU는 배달 앱 ‘요기요‘, 배달 서비스 업체 메쉬코리아의 ‘부릉’과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주문자는 요기요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가까운 CU 매장에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배달 이용료는 3천 원으로 책정됐다. 

실시간 재고도 파악할 수 있다. 주문자는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 CU 매장에서 재고가 있는 상품을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요기요를 통해 접수된 주문은 CU 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에 확인할 수 있고 주문 상품은 부릉 라이더에게 전달된다.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과 디저트, 음료, 튀김류, 과일 등 200여가지이며 가짓수는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CU 배달 서비스는 4월 수도권 내 30여개 직영점을 시작으로 5월부터 희망하는 가맹점의 신청을 받아 5대 광역시로 확대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