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불법촬영 사진 500장 넘게 찍은 37세 남성이 한 말

피해자는 여성 244명이다. 그리고, 허씨가 저지른 짓은 이뿐만이 아니다.

자료 사진입니다. 
자료 사진입니다.  ⓒMongkol Nitirojsakul / EyeEm via Getty Images

경찰이 일명 ‘양산 몰카범’으로 불리던 16세 남학생 A군을 수사하다가, 비슷한 짓을 저지른 또 다른 남성을 붙잡았다.

SNS에서 ‘양산 몰카범’으로 불리던 16세 남학생 A군은 인터넷에 올라온 미성년 여학생들의 사진을 내려받은 뒤 선정적 문구를 달아 자신의 SNS 계정에 유포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러 명예훼손 혐의로 15일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그리고, 경찰은 A군을 수사하던 중 A군이 ’37세 남성 허모씨’의 수법을 따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7세 남성 허모씨는 지난 3월부터 SNS에 공개 게시된 미성년 여학생 사진 14,300장을 내려받아 그중 8,433장을 선정적 문구와 함께 SNS에 재게시했다.

그리고, 허씨는 3월 초부터 부산의 길거리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여성 244명의 신체를 불법촬영했다. 허씨가 찍은 불법촬영 사진은 500여장이며, 허씨는 이 중 177장의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피해자는 주로 미성년 여학생이다.

YTN에 따르면,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허씨를 불법촬영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성적 욕망을 채우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허씨는 과거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여성 #성폭력 #남성 #불법촬영 #명예훼손 #강제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