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산에서 수술 끝난 환자를 다시 마취시켜 성적가해를 입힌 50대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

피해자의 몸에서 검출된 결정적 증거.

  • Mihee Kim
  • 입력 2021.09.16 22:08
  • 수정 2021.09.16 22:12
자료사진
자료사진 ⓒ뉴스1

수술이 끝난 환자에게 다시 마취제를 투여해 성적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

16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50대 산부인과 의사 A씨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동래구 한 산부인과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던 여성 환자 B씨에게 수면마취제를 추가로 투여한 뒤,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병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마취 상태였던 A씨가 예상보다 일찍 깨어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A씨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으나, 피해자의 몸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되면서 지난 1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수사내용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알려드리기 힘들다”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범죄 #부산 #산부인과 #성적가해 #수면마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