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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병원에서 의사가 청진기로 진찰하는 도중 여성 환자의 신체를 불법촬영 하는 기막힌 일이 발생했다

휴대전화는 환자를 향해 세워져있었다.

  • Mihee Kim
  • 입력 2021.09.09 23:51
  • 수정 2021.09.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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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환자를 몰래 촬영한 혐의(불법촬영)로 30대 의사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일 청진기로 환자를 진찰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환자는 휴대전화가 자신을 향해 세워진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했고, 환자가 진찰받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찾았다. 또한 휴대전화에서는 다른 여성들의 동영상과 사진이 추가로 발견됐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직후 병원 측은 A씨를 퇴사 처리했으며,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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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의사 #강북 #청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