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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6일 22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8월 26일 22시 42분 KST

벤츠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로 운전해 달아난 10대 청소년 4명이 범행 2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손가락 욕설 장면은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MBC 뉴스데스크 영상 화면 캡처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린 10대 청소년들. 

벤츠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로 운전해 달아난 10대 청소년 4명이 범행 2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반성하는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7분쯤 안산시 단원구 도로에 세워져 있던 벤츠 차량을 훔친 혐의로 중학생 4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중 A군은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벤츠 차량은 시동이 걸린 채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다. A군 등은 차에 올라타 2.7km가량을 운전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0m가량 뒤쫓아 앞을 가로막고 오후 2시30분쯤 이들을 검거했다.

특히 이들은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반성하기는커녕, 욕설을 내뱉거나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동네 친구 사이로,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운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저지른 4명 중 2명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며 “A군 외 나머지 공범 1명은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