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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공개] 26살 최찬욱은 5년 동안 65명의 아동·청소년들을 속이고 겁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357명.

최찬욱.
최찬욱. ⓒ뉴스1

여성인 척 속이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남성 26살 최찬욱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전날(22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찬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최찬욱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SNS상에서 자신을 여성인 척 속이고 아동과 청소년 접근해 신체 사진을 교환하자고 꼬드겼고 피해자들에게 성착취 영상을 받아냈다.

최찬욱에게 당한 피해자는 모두 357명으로 파악됐고, 이중 65명이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최찬욱이 제작한 성착취물은 사진 3841개, 영상 3703개에 이르렀다.

경찰은 피해자들 중 3명은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최찬욱의 압박에 못이겨 추가 촬영을 강요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3일 대전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 소지·배포 등 혐의로 피의자 최찬욱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24일 검찰로 송치되면서 최찬욱은 포토라인에 서게 될 예정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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