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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여성이 갑자기 경련으로 사망" 신고 사건의 범인

신고한 당사자인 45세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자료 사진입니다. 
자료 사진입니다.  ⓒAlxeyPnferov via Getty Images

지난 2일 오후 1시경, 119 긴급 전화로 27세 여성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쓰러졌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27세 여성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는데, 알고 보니 단순 변사 사건이 아니라 폭행에 의한 살인 사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로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던 45세 남성 김모씨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쓰러졌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은 A씨의 몸에서 피멍 등 폭행 흔적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복부 좌상에 의한 췌장 파열 및 복강 내 대량 출혈’.

인근 CCTV 분석 결과, 사건 당시 해당 아파트로 김씨가 들어간 이후에 아무도 들어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먹과 발로 A씨의 복부와 전신을 수 차례 폭행해 살인한 혐의로 김씨를 4일 긴급 체포했다.

KBS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피해자 가족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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