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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이 문형욱 범행에 대해 '장기적 수익 따졌을 것'이라고 한 이유

문형욱의 주된 동기를 ‘쾌락’으로 본 경찰의 견해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한 표창원

갓갓
갓갓 ⓒ뉴스1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의원이 ‘갓갓’ 문형욱에 대해 장기적인 수익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형욱은 성착취물 유포 제작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표창원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문형욱 같은 경우는 오히려 텔레그램에서 더 확장될 시기에 와치맨에게 넘기고 자기는 빠진다. 그리고 수익조차도 문화상품권으로 받으면서 그중에 상당수는 피해자에게 주면서 입을 막아버리고 범죄 수익에 대한 부분을 참는다”면서 ”일단 (돈이) 급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보니 수익창출을 위한 부분을 장기적으로 고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형욱의 주된 동기를 ‘쾌락’으로 본 경찰의 견해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표 의원은 ”만약에 성적인 일탈, 성적인 도착이 (문형욱의) 주 동기라고 본다면 이건 조절이나 절제하기가 어려운 범행이 된다”고 지적했다. ‘성적 취향’을 주된 동기라고 하기에는 문형욱이 검거를 피하기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주의를 기울인 점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표 의원은 문형욱의 범행에 대해 ”미래의 직업 내지는 수익 사업으로 ‘이게 얼마나 안전한가?’와 그리고 ‘수익성이 높은가?’ 이런 부분들을 점검해 보는 과정들이었다고도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형욱이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인 10명보다 많은 50여 명의 사건을 자백한 것에 대해선 ‘법원에 선처를 바란 행동으로 보인다’고 표 의원은 분석했다. 표 의원은 또, 피해자의 수가 50명보다 훨씬 더 많을 수도 있다면서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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