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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조절해서 먹어라'는 어머니 말에 분노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다

‘어머니가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했다’ - A씨.

자료사진. 
자료사진.  ⓒhalbergman via Getty Images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며 운동을 하던 60대 여성이 30대 아들에게 흉기 공격을 당했다. 

지난 5일 밤,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30세 남성 A씨가 어머니 68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과 손목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버지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인천 계양경찰서가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어머니가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A씨는 몸무게 100kg이 넘는 자신에게 어머니가 평소 ‘음식을 조절해서 먹으라’는 말을 자주해 스트레스를 받았고, 사건 당일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어머니를 보고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정신과 폐쇄 병동에 입원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입원이 어려울 경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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