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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빌라에서 발견된 할머니·손자 시신 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할머니의 아들이자 손자의 아버지인 남성은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 옷장에서 할머니와 손자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에 나선 경찰이 유력 용의자로 할머니의 아들이자 손자의 아버지인 남성을 검거했다.

30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를 서울시내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모친과 아들을 살해(살인 및 존속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감식 받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 2020. 4. 28.
현장감식 받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 2020. 4. 28. ⓒ뉴스1

지난 27일 경찰은 상도동의 한 다세대주택 내부 옷장에서 비닐에 덮인 70대 여성과 10대 남자아이의 시신을 발견해 수사에 나섰다. 시신들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이들이 2개월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들이 질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1차 소견을 전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친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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